오래된 동성로 맛집 식당 산시로
대구 분들이시라면 동성로에 있었던 '산시로' 라는 식당을 알고 계실겁니다. 스키야끼를 중심으로 다양한 일본식 식사를 할 수 있는 곳으로 오랫동안 사랑받은 곳이죠. 아마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서는 아직도 영업하지 않나? 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제 해당 식당은 영업하지 않습니다.
대신에 '산시로 극진' 이라는 이름의 이자카야로 다시 돌아왔습니다.
산시로 극진
맛 : ★★★★★
가격 : ★★★★★
총평 : ★★★★★ 다시 꼭 방문하고 싶은 곳.(미리 요리예약까지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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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마디) 진짜 일본에 와서 먹는 듯한 이자캬야, 다양한 메뉴에 가성비와 퀄리티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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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오픈하면서 인테리어에 꽤 신경을 쓰신 듯 내부 분위기가 정말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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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뉴) 스키야키와 회, 특히 시메사바를 추천. 웬만한 메뉴는 다 괜찮으므로 큰 고민없이 주문해도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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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팁) 주문시 요리에 시간이 좀 걸리는 편으로 단체의 경우 메뉴까지 미리 주문하는 것을 강력 추천합니다.
'산시로 극진' 위치 및 운영시간
주소 : 대구 중구 동덕로30길 103-3 (경대병워 인근)
운영시간 : 별도확인 필요
비고 : 예약가능, 다찌석과 테이블석 모두 있음
전화 : 053-428-5554
'산시로 극진' 메뉴
스키야키와 코스의 가격은 살짝 비싸다고 느낄 수도 있는 가격, 하지만 퀄리티를 생각하면 충분히 납득가는 수준입니다. 튀김과 철판요리, 후토마끼에 와다동까지 웬만큼 다양한 메뉴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산시로극진' 솔직 후기
테이블석을 사진에 담진 못했습니다만, 1층에 5개 정도? 테이블이 있고, 2층에도 테이블이 꽤 있습니다. 한 8명 정도 단체도 2층에서 충분히 가능합니다.
기본 찬(오토시)부터 특별함을 보여줍니다. 와사비맛의 소라와 초무침과 관자 초무침은 어디에서도 먹어보기 힘든 맛입니다. 입맛을 확 끌어올려줍니다.
맨 처음 나온 사시미. 참치와 고등어를 중심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고등어와 참치가 가장 맛있었습니다. 큰 사이즈로 시킬 걸 조금 후회되었습니다. 깻잎처럼 생긴 잎파리가 몇개 있는데 '시소'라고 합니다. 사장님께서 직접 키우신다고 하는데 향이 정말 상큼합니다. 장식으로만 여겨 걷어내지 마시고 향을 느껴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음은, 산시로오뎅나베. 육수까지 가게에서 직접 준비하신다고 합니다. 장인정신이 느껴지는 곳입니다. 진하고 녹진한 맛, 자극적인 맛이 아닌 깊은 감칠맛이 은은하게 느껴지는 깔끔한 맛입니다. 정말 훌륭합니다.
서비로 주신 멍게와 해삼입니다. 남자 5명이서 방문했던 터라 먹는 속도는 정말 빨랐는데, 음식이 좀 늦어지자 사장님께서 서비스로 주셨습니다. 단순히 신선하기만 한게 아니라 정말 맛있습니다. 재료의 수준이 높습니다.
메로 모듬 버섯구이입니다. 메로는 역시 맛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낍니다. 기름지지 않고 맛있습니다.
모둠후라이를 주문하려하였으나 사장님께서 갑오징어가 지금 좋다며 추천해 주셨습니다. 딱 보자마자 튀김 기술이 뛰어난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기름을 먹었다던지 하는 게 없어 정말 고소하고 갑오징어의 찰기가 느껴집니다. 너무 빨리 없어져서 한두점 못먹었습니다 ㅠㅠ.
후토마끼입니다. 생각한 것과 모양이 좀 다릅니다. 이것도 정말 맛있습니다. 오른쪽 아래 상어의 애가 들어간 후토마끼가 아주 녹진한 맛이 느껴집니다.
5인이 방문하여 여러가지 다양하게 맛볼 수 있었습니다. 주문을 하면 요리가 나오는데 시간이 꽤 걸립니다. 아예 예약하실 때 요리를 몇가지 주문해 놓으시는 걸 강력 추천드립니다.
※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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