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은 참 가족행사가 많아요. 그 중에서 가장 중요한 제 생일!을 맞아 남편과 저 둘이서 오래간만에 오붓하게 신천시장에서 데이트를 해봤어요 ! 신천시장 근처 유명한 이자카야들이 참 많은데 그 중에서도 그간 궁금해서 가보고 싶었던 '야요이'를 가보았습니다.
'야요이' : 어묵탕이 끝내줘요!
맛 : ★★★
가격 : ★★★
총평
- 사시미보다는 어묵탕이 진짜 맛있고 가성비가 좋았습니다.
- 정말 다양한 메뉴가 존재하는 이자카야. 여러 번 가볼만한 곳.
- 기본으로 나오는 닭껍질 튀김이 의외로 취향저격! 추가는 3천원 :)
- 범어동 '갓포루토'와 비교했을때? 사시미의 가성비 갓포루토 승!
'야요이' 위치 및 운영시간
주소 : 대구 수성구 들안로 376-7 1층
운영시간 : 일요일 휴무 (월~토 18:00~02:00)
비고 : 네이버예약가능. 저희는 전날에 미리 예약하고 갔어요 !
'야요이' 메뉴
저희는 마침 아사히생맥주2+모듬사시미 세트가 저렴한 가격에 구성되어 있길래 주문해 보았습니다. 야요이는 특징적으로 오픈키친인데, 꼬치를 시킬 경우 오픈된 주방에 설치된 화로를 통해서 굽는 모습을 바로 볼 수 있었습니다. 나중에 츠쿠네(수제고기완자)도 하나 시켜먹어 보았는데 불향이 은은하게 나는 것이 맛이 괜찮았습니다.
'야요이' 솔직 후기
야요이의 기본안주는 닭껍질 튀김과 삶은 완두콩이 나왔습니다. 사실 닭껍질 튀김을 기본으로 주는 곳은 많지않아서 손님 입장에서는 매우 감사히 잘 먹었습니다 ! 꽤 맛이 괜찮아서 한번 더 추가해서 먹었어요(추가비용 있음).
그리고 야요이는 '아사히 생맥주'가 굉장히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맥주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저도 맛을 음미하면서 즐겁게 잘 마셨던 기억이 납니다.
드디어 기다렸던 모듬사시미가 나왔습니다. 사실 모듬 사시미가 24pcs 기준 35,000원 인데 근처에 있는 여러 이자카야(와쇼쿠록기, 갓포루토 등)에 비해서는 가성비가 그다지 좋지않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회 자체는 두툼하게 썰려있어 먹기 좋았고 식감도 괜찮았지만 이 집 만의 특징적인 부분은 없었습니다. 굳이 모듬 사시미를 먹으러 야요이까지는 오지않을것 같은 느낌이랄까요. 땅값이 비싼 신천시장의 위치나 여러부분을 고려하면 좀 타협이 가능할 것 같습니다. ^^;
그 다음, 일본식 어묵탕(18,000원/2인)을 주문해 보았습니다. 사시미에서 실망한것을 메꾸기에 충분한 맛이었습니다! 가쓰오부시, 쯔유 등을 사용한 국물이 정말 맛있었습니다! 안에 들어있는 어묵이 탱글탱글 식감도 너무 좋았고 종류도 다양해 눈과 입, 모두가 즐거웠습니다. 같이 먹었던 남편도 이곳의 어묵탕은 종종 생각날 것 같다면서 엄청 만족하면서 먹었습니다.
사시미 모리아와세는 정말 퀄리티가 넘사벽인 갓포루토나 와쇼쿠록기에 비하면 부족하다 느낀다는 것이지, 맛이나 전체적인 퀄리티가 정말 뛰어납니다. 분위기도 정말 좋고 가격도 아주 비싸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어묵탕은 정말 맛있었구요. 게다가 정말 다양한 메뉴로 자주와도 이것저것 먹으며 질리지 않을 만한 곳이기에 추천드립니다.
※ 어떠한 대가도 받지 않고 작성한 포스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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