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만든 반죽으로 뜨끈뜨끈 얼큰한 '김치수제비' 만들기!

     

    코로나 바이러스로 정신없는 와중에 오늘은 아침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리고 있습니다. 비올 때면 항상 따끈따끈한 국물요리가 생각나곤 하지요 ? 그래서 오늘은 얼큰하고 맛좋은 김치수제비를 한번 만들어 보았습니다. 반죽도 시판 반죽을 사용하지않고 정성스럽게 치대서 만들어 보았답니다. 멜로부부를 따라하시면 하나도 어렵지 않아요.


    김치수제비 만들기

    - 난이도 : 하 (★)
    - 재료 : 밀가루(중력분), 소금, 식용유, 물 (반죽용)
                 감자, 애호박, 버섯, 양파, 대파, 김치, 다진마늘, 액젓, 국간장, 고춧가루 등


    수제비 반죽 만들기

    직접 반든 수제비 반죽

     가장 먼저 반죽을 만듭니다. 비율은 밀가루(중력분) 2종이컵, 식용유 1스푼, 물 1컵, 소금 한꼬집 이에요! 이정도 분량으로 만드시면 성인기준 3~4인분 정도 나옵니다. 드실분의 인원수에 따라서 재료는 동일 비율로 가감해주세요!

     

     반죽 볼에 재료를 한꺼번에 다 넣고 손으로 먼저 치대기 전에, 저는 숟가락으로 먼저 섞어주었습니다. 그 다음 날리는 가루들이 적어지고 재료들이 뭉치기 시작했을때 손으로 반죽해주세요! 그러면 손에 좀 덜 묻히면서 깔끔하게 반죽을 하실 수 있습니다.

     

     열심히 반죽해주고 난뒤, 위의 사진 처럼 한데 뭉친 뒤 냉장고에 넣어서 1시간 정도 숙성합니다. 숙성과정을 거치고 난 반죽은 손에 묻지않고 애기궁둥이처럼 부들부들 쫀득한 식감의 반죽으로 재탄생 합니다! 

     

    야채와 김치 준비

    반죽 숙성이 끝나고 난 뒤, 위 사진 처럼 적당한 분량의 야채와 김치를 준비합니다. 김치와 야채의 크기를 비슷하게 썰어주세요^^.


    육수 만들기

    다시팩으로 육수 우려내기

     야채와 김치를 다듬는 동안, 냄비에 물을 붓고 다시팩으로 육수를 우려냅니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며 충분히 우러나면, 김치를 넣고 보글보글 끓여주세요. 그 다음에 국물 간을 맞추는데, 저는 고춧가루 반스푼, 멸치액젓 한스푼, 국간장 한스푼, 다진마늘 한스푼 이렇게 넣어주었습니다(2인분 기준).

     

    수미네 반찬에서는 고추장을 넣으시던데, 저는 고추장을 넣으면 텁텁한 느낌이 들어서 제 입에는 맞지 않더라구요 그래서 고춧가루로 고추장을 대체했어요 ! 각자 입맛에 맞게 조리하시면 됩니다.

     

    김치를 넣고 1~2분가량 익힌 뒤 야채를 넣어주시면 됩니다. (Tip. 김치가 충분히 익지않은 경우에는 식초를 약간 넣어주시면 신김치로 끓인 듯한 맛을 내실 수가 있어요) 


    수제비 뜯어서 넣기

    부글부글 끓이고 있는 김치수제비

     야채를 넣고나서 바로 수제비를 하나하나 뜯어서 넣어주었어요 ! 저는 두명이서 먹을 거라 위에서 만든 반죽에서 반정도만 뜯어서 넣어주었습니다. 저 혼자 하니까 속도가 안나서 남편이 옆에서 같이 도와줬습니다. 맛있는~ 김치수제비가 뜨끈뜨끈 보글보글 끓어오르고 있어요. 감자와 밀가루가 다 익었을 때 불을 끄고 맛나게 드실 준비를 하시면 됩니다! 

     

    완성!!

    김치수제비 완성!

    드디어 김치 수제비가 완성되었습니다! 밀가루반죽의 녹말기운이 국물에 배여들어 녹진~ 녹진~ 김치의 향과 야채의 채즙이 가득~ 맛있게 잘 되었어요. 액젓을 한스푼 넣으니 감칠맛이 장난이 아닙니다. 따끈따끈 김치수제비를 먹으며 내리는 비에 바이러스가 다~ 씻겨나가기를 기원하면서, 오늘 하루도 건강하게 화이팅!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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